회장 인사말
학회소개 회장 인사말
회장

존경하는 한국정책학회 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026년 한국정책학회 제34대 회장을 맡게 된 국민대학교 행정학과 이석환입니다.

여러모로 부족한 저에게 이처럼 중요한 소임을 맡겨 주신 회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지난 1년간 차기회장으로서 여러 현장에서 회원님들의 의견을 듣고 학회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보내며, 우리 학회가 지닌 높은 역량과 잠재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전임 회장님들을 비롯한 많은 회원 여러분의 헌신과 노력 덕분입니다. 그동안 한국정책학회는 한국 사회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새로운 시대정신을 발굴해 온 중심 플랫폼이었습니다. 그 정신을 잘 계승하여, 2026년 학회가 더욱 안정적이고 역동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올해 학회의 대주제는 “AI 대전환 시대의 정책거버넌스 혁신”으로 정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춘·하·추·동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매월 특별연구회와 다양한 포럼을 상시 운영하여 정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그리고 민간부문과의 연계를 더욱 강화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정책학의 사회적 영향력을 확장하고, 보다 진지한 공론의 장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오늘날 AI를 둘러싼 논쟁은 ‘과대평가’라는 우려와 ‘지배적 결정요인’이라는 현실 인식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AI 대전환은 정책학의 이론과 실제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저출생·고령화, 지방소멸, 기후위기, 사회양극화와 갈등의 심화 등 우리의 난제들은 복합적 성격을 지니고 있어 복합적 해결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대적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2026년 학회는 다음의 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첫째, AI 대전환 시대 정책학의 이론과 실천을 선도하는 초연결 플랫폼 학회를 구축하겠습니다.
AI 시대에도 기존 정책이론들이 유효한지, 새로운 이론의 등장은 무엇을 의미하는지, 현실을 가장 잘 설명하는 ‘챔피언 이론’은 무엇인지 묻고 토론하는 장을 확대하겠습니다.
우리 사회의 대표적 난제인 연금개혁과 의료개혁을 대상으로 <AI와 정책의 정당성, 사회적 합의를 위한 정책실험>(가칭)을 추진하겠습니다. ‘전문가 vs. AI 공개정책경연’을 통해 회원 여러분이 직접 참여하고 숙의하며 사회적 합의를 실험하는 디지털 소통·숙의플랫폼(digital deliberation)을 구현하겠습니다.
정책 전문학자들과 국회·정부 실무자를 긴밀히 연결하여 학술성과가 정책수립과 집행에 효과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다양한 교류 채널을 확대하고 학제 간 전문가와 정부, 국회가 함께 토론하는 정책 초연결 생태계를 구축하여 한국정책학회의 실질적 영향력과 위상을 높이겠습니다.

둘째, 세대·지역·글로벌을 아우르는 소통과 협력의 학회를 만들겠습니다.
정기 세미나뿐 아니라 정책학 이론빌딩 워크숍, 분야별 연구그룹을 활성화하여 신진·중진·원로 학자가 자유롭게 소통하는 구조를 강화하겠습니다.
지역 기반 연구 네트워크를 활성화하여 전국적 학술교류 체계를 확장하고 유관학회와의 연계도 강화하겠습니다.
국내외 연구자들과의 교류를 확대하여 글로벌 공동연구 네트워크를 강화하겠습니다. 특히 영문학술지 IJPS(International Journal of Policy Studies)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세계적 학자들이 투고하고 인용하는 글로벌 학술지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셋째, 학문후속세대 육성에 더욱 힘쓰겠습니다.
차세대 정책학자들이 학문적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하겠습니다.
대학원생들의 학술교류, 대학원 공동교육 프로그램 등을 적극 추진하여 학부·대학원생과 기존 연구자 간 연결을 강화하겠습니다.
중앙정부 및 공공기관 네트워크를 통해 정책학 교육의 질적 도약과 정책학 연구의 지속적 확산, 그리고 정책학 전공 학생들의 취업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한국정책학회는 시대의 도전 앞에서 늘 새로운 길을 개척하며 발전해 왔습니다. 저 역시 회원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을 경청하며, 함께 더 나은 한국정책학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여러분의 지속적인 성원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2026년 병오년(丙午年)은 밝음과 추진력, 도약을 상징하는 해라고 합니다.
새해의 에너지처럼 회원님들께서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고,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한국정책학회도 더욱 역동적인 성장을 이루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5년 12월

한국정책학회 회장 이 석 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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